
국민들은 고액권 지폐에 가장 적합한 위인으로 백범 김구 선생을 꼽았다.
CBS와 리얼미터(www.realmeter.net)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 발행될 <5만원, 10만원권 지폐 도안으로 가장 적합한 위인>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백범 김구 선생이 전체 36.1%의 지지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신사임당(19.2%)이 차지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11.3%) △다산 정약용(9.7%) △해상왕 장보고(8.1%) △장영실(6.0%) △안창호(5.0%) △주시경(3.7%) △한용운(0.9%) 등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라 지지하는 위인이 다르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남성의 경우 45.9%가 김구 선생을 꼽은데 반해 여성은 김구 선생(26.7%)과 신사임당(25.6%)에 대한 지지가 반반이었다. 또 남성에 비해 유관순 열사(14.4%)에 대한 지지도 높아, 여성 위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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