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산 1호 김 품종으로 만든 ‘노을해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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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프리미엄 김 '노을해심' /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14년 연구 끝에 개발한 국산 최초 수산 해조 신품종 1호 김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 ‘노을해심’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미엄 김 노을해심은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국산 1호 품종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으로 만들었다. 풀무원은 2014년 풀무노을로 수산분야 국산 최초로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고, 2015년에는 풀무해심의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풀무노을은 서해 노을을 연상시키는 김 고유의 붉은색을 윤기 있게 띠어 붙인 이름이다. 또 풀무해심은 기존 품종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단맛과 감칠맛이 좋고, 식이섬유, 철분, 칼슘 함량도 더 높다.

이 두 품종의 장점을 모두 지닌 프리미엄 김 노을해심은 윤이 나는 붉은색을 띠고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풀무원은 노을해심이 가진 종자 본연의 우수한 맛을 전달하기 위해 소금이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구운 김으로 출시했다.

노을해심은 설 명절 선물용 세트(100g/5만 원)로 한정 판매하며 선물세트 외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노을해심을 상품화를 위해 6~7년간 김 양식이 가능한 서해 옹진 앞바다부터 남해 고흥 앞바다까지 양식 및 재배 시험을 반복 진행했다. 수온이 내려가는 초겨울부터 초봄까지 자라는 김 특성상 1년에 한 번 만 양식을 할 수 있어 품종 개발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풀무원은 이러한 노력 끝에 풀무원은 전라북도 부안 위도를 김 양식장으로 최종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위도는 20km 반경 내 항만이나 산업단지 등 오염원이 없어 김 양식에 있어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