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CEO 연령스펙트럼, 좁고 집중화…평균 연령 59세

50대 10명, 60대 6명…최연소 성대규 대표 53세, 최고령 신창재 대표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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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사 CEO 연령 스펙트럼은 53세에서 67세로 좁게 집중됐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가 53세로 최연소,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67세로 최고령이다.

2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생명보험사 15곳의 CEO 16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조사됐다. 50대 CEO가 10명, 60대 CEO가 6명이다.

최연소 CEO는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다. 1967년생으로 올해 53세다. 업계 평균 연령보다 6세, 최고령 CEO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67세)와는 14세 차이다.

이어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이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54세(1966년생)로 나타났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56세(1964년생)로 이들과 한살 터울이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는 57세(1963년생), 김인태 NH농협생명과 양춘근 IBK연금보험대표는 58세(1964년생)다.


올해 1월 대표직에 오른 김인태 대표는 국민대 금속공학과 출신이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7년 NH농협은행 인사부장, 2018년 NH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2019년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장, 2020년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역임한 '기획통 농협맨'이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정재욱 KDB생명 대표는 59세(1965년생) 동갑내기로 나타났다. 정재욱 대표는 임기 만료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바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67세(1953년생)로 업계 CEO중 최고령이다. 업계 CEO 평균 연령(59세)과 8세 차이다. 김영만 DB생명대표는 66세(1954년생)로 바로 뒤를 이었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는 62세,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는 61세(1959년생)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와 허정수 KB생명 대표는 60세(1960년생)로 동갑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