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산운용사 CEO 11명 모두 1960년대 생

평균 연령 57.1세...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합류로 1962년 동갑내기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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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산운용사 CEO는 모두 1960년대생이다. 11명 중 4명은 1962년생 동갑내기다.

10일 데이터뉴스가 운용자산 규모(AUM) 기준 상위 10개 자산운용사의 CEO 11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평균 연령은 57.1세로 조사됐다. 10대 증권사 CEO 12명의 평균 연령인 59.1세보다 2.0세 젊다.

10대 자산운용사 CEO 11명 모두 1960년대생이다. 이 중 4명이 1962년생(59세)으로 가장 많다.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조옥래 교보AXA자산운용 대표가 1962년생(59세)이다.

올해 1월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취임하며, 이 대열에 합류했다.


박 대표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1990년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입사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 비이자사업추진단장,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2021년 1월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직을 맡게됐다.

업계서 최연소인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와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1968년생으로 53세다. 업계 평균 연령인 57.1세보다 4.1세 젊다.

10대 증권사 CEO 중 최연소(1964년생, 57세)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보다 4세 젊다.

이어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와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1966년생(55세) 동갑내기다.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대표는 그보다 1살 많은 1965년생으로, 올해 56세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옛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와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1961년생(60세)으로, 업계 최고령이다. 이들은 최연소인 김미섭 대표, 김용현 대표보다 7세 많다. 업계 평균 연령(57.1세)과는 2.9세 차이다. 10대 증권사 CEO 중 최고령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1956년생, 65세)보다는 5세 젊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