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2월 서비스업 생산, 1년 전보다 0.7% 늘어…금융·보험 생산 증가율(11.7%)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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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금융·보험 서비스 생산이 늘어난 덕분이다.

31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1년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분석한 결과, 2월 전체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 광공업은 0.9%, 서비스업은 0.7% 늘었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보험 서비스 생산이 늘어난 덕분이다.

2월 금융·보험 생산은 1년 전보다 11.7% 늘어났다. 주식시장 활황이 올해 초까지 이어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와 정보통신은 3.4%, 0.9%씩 증가했고, 보건·사회복지 부문도 0.5% 증가했다.

나머지 9개 부문은 역성장했다.

생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다. 전년 동월에 비해 22.0% 줄었다. 이어 숙박·음식점과 수도·하수·폐기물처리는 11.4%, 11.0%씩 감소했다.

협회·수리·개인과 부동산은 각각 8.1%, 7.8% 줄어들었다.

이밖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운수·창고, 전문·과학·기술, 교육 생산은 2020년 2월에 비해 4.0%, 3.8%, 1.1%, 0.6%씩 감소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