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부담스런 현금서비스 수수료…제주은행이 가장 비쌌다

제주은행 평균 22.02%, 신용점수 800점 넘어도 20.55%…19개 은행·카드사 평균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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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의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19개 은행 및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3월 말 평균 19.34%로 집계됐다.

이 중 제주은행의 평균 금리가 22.02%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업계 평균보다 2.68%p 높다.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신용점수에 따라 적용되는 요율이 다른데, 제주은행은 800점이 넘어도 20.55%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901점 이상은 18.52%로, 이 역시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평균 21.87%와 21.67%로 나타났다. 두 은행 모두 신용점수 800점 이하의 고객에게는 20%가 넘는 수수료를 적용한다.

씨티은행과 전북은행, DGB대구은행의 평균 수수료는 각각 21.42%, 21.39%, 20.06%로 집계됐다. 광주은행(18.67%)을 제외한 5개 지방은행이 모두 평균 20% 이상의 금리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수협은행의 평균 수수료는 16.20%로 업계에서 가장 저렴했다. 모든 신용점수대에서 18% 미만의 금리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은 16.76%로, 업계 평균보다 2.58%p 낮다. 현대카드는 17.9%,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18.23%, 18.35%로 뒤를 이었다.

한편, 각 신용점수 대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는 은행 및 카드사를 조사한 결과, 900점이 넘으면 비씨카드(11.09%), 801점에서 900점까지는 현대카드(12.89%)가 유리했다. 800점 이하 점수대에서는 수협은행(17.70~14.86%)이 가장 낮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