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피해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문헌 의원(www.hunny.or.kr)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사고 피해 학생 수가 201명에 달했다. 이미 지난해 피해학생 수 133명을 넘어선 것.
등·하굣길 교통사고 피해 학생 수는 △2004년 57명 △2005년 110명 △2006년 133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 학생 수 역시 2004년 9명에서 2006년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특히 올해는 7월까지만 10명의 학생이 등·하굣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스쿨존 지정 비율만 높일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고방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정범위를 확대하고 과속방지턱, 감시카메라 등 관련 시설을 보다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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