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R&D 드라이브…연구개발비 다시 늘렸다

1분기 연구개발에 179억원 투입, 작년보다 1.7% 증가…1분기 특허 11건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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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연구개발비를 다시 늘렸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X하우시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179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76억 원)보다 1.7% 증가했다.

LX하우시스의 연간 연구개발비는 2018년 834억 원, 2019년 777억 원, 2020년 681억 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6%에서 2.2%로 낮아졌다. 

1분기 연구개발비 역시 2018년 216억 원, 2019년 191억 원, 2020년 176억 원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리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LX하우시스는 중앙연구소와 사업부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미래준비와 중장기 사업, 기반 기술을, 사업부연구소는 창호재, 장식재, 고기능소재 개발 등을 맡고 있다.

LX하우시스의 연구개발조직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 가격경쟁력 확보와 제품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가출연연구소와의 국책과제 공동 수행, 산학협력, 국내외 우수기술 보유기업과 전략적 제휴와 같은 개방형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창호와 장식재 부문에서 연구개발 실적을 거뒀다. 단열성능, 관리, 편의성·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창호, 향균력, 개폐 편의성이 강화된 창호, 가격경쟁력과 고급감을 높인 단창, 기존 바닥재 위에 DIY 설치가 가능한 친환경 인테리어 층간소음 차단 매트, 저광택 상업용 시트용 표면코팅 등을 개발했다.

LX하우시스는 이를 통해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도 늘렸다. 올 들어 3개월간 자동차부품, 원단, S&G(광고재), 솔리드 서피스, 인테리어필름, 벽지, 마이크로파우더, 단열재, 바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