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판 키우는 코웨이, 현지인력도 급증

글로벌 임직원 2017년 1177명→2020년 1751명…투자 확대, 해외매출 급성장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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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해외 현지채용 인력을 빠르게 늘리는 등 해외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같은 투자에 힙입어 해외매출은 급 상승하고 있다.

2일 데이터뉴스가 코웨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웨이의 글로벌 임직원이 2017년 1177명, 2018년 1428명, 2019년 1673명, 2020년 1751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해외 현지채용 인력은 1162명, 1412명, 1649명, 1725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해외 파견 직원 역시 2017년 15명에서 지난해 26명으로 늘었다. 

코웨이는 꾸준히 해외사업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현지인력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사업에 꾸준히 힘을 실은 결과, 코웨이의 해외매출 역시 가파르게 늘어났다. 코웨이의 해외매출은 2016년 2221억 원, 2017년 2912억 원, 2018년 4513억 원, 2019년 6478억 원, 2020년 8960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해외매출은 전년에 비해 31.1% 증가했고, 2018년 55.0%, 2019년 43.5%, 2020년 39.3% 성장했다. 2017년 이후 매년 해외매출이 전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코웨이는 올해 전사 매출 목표를 지난해(3조2374억 원)보다 8.1% 늘어난 3조5000억 원으로 잡았다. 최근 정체된 국내사업 대신 해외사업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해외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임직원 수가 올해도 빠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