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사생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사생활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7%가 사생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51.9%)이 여성(46.5%)보다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더 많았다.
업무에 지장을 받았을 때는 건강이 좋지 않을 때가 2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적인 스케줄이 많을 때(26%) △애인과 이별했을 때(13.2%)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때(8%) 등의 순이었다.
업무에 어떤 지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52.1%가 업무 효율성이 낮아졌다를 꼽았다. 이 밖에 △실수가 잦아졌다(14.7%)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14.2%)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나빠졌다(7.3%) 등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의 55.8%가 주변에 사생활로 업무에 차질을 빚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런 사람에 대해 △나에게 피해가 없으면 상관없다(38%) △한심해 보인다(21%) △업무에 방해가 된다(19.6%) 등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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