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맛과 건강 챙기는 ‘밀크어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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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의사 혜연 채널을 운영중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밀크어트 효능에 대해 소개중이다 /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밀크어트를 적극 추천한다고 27일 밝혔다. 밀크어트란 우유(Milk)와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로,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우유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의미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하는데, 우유에는 지방 배출에 효과적인 칼슘과 근육 생성에 중요한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 다이어트 및 운동에 특화된 유튜버와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도 만들어내고 있다. 8월에는 배우 주진모씨의 아내이자 가정의학 박사 민혜연씨와 협업하여,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 새로운 밀크어트 콘텐츠를 게시했다.

지난 8월 12일,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는 ‘365일이 전쟁!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사가 추천하는 밀크어트’ 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본 영상에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우유 다이어트 ‘밀크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민혜연씨는 "가장 추천하는 다이어트인 ‘밀크어트’는 식간에 우유를 섭취해식사량 자체를 조절하는 방법"이라며, "우유는 건강상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지녔는데, 에너지를 내는 3대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까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이어트 식단의 선택 기준에서 칼로리보다 당지수(GI)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우유는 당지수가 낮은 대표 식품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서 인슐린의 분비를 늦출 수 있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며, "어떤 종류의 단백질이 체내에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내 몸에 흡수되는 양과 생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지는데, 우유는 생체이용률 또한 굉장히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칼로리가 낮다는 이유로 식물성 음료를 택해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칼로리보다 중요한건 당지수, 단백질 함량, 무기질, 비타민의 양이다. 우유는 다른 식물성 음료보다 단백질 함량이 5배 높은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우유에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3가지 핵심 성분인 항비만인자가 들어있는데, 공액리놀레산‧칼슘‧단백질이다. 이 영양성분들이 체내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배출을 돕고 지방 산화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며, 특히 칼슘은 체내 흡수가 어려운 영양소인데 우유는 다른 식품들과 달리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냥 우유만 먹기 심심한 사람들을 위해 민혜연씨는 바나나 스무디와 수박 스무디, 마늘 우유를 추천했다. 그녀는 "바나나와 수박, 마늘이 우유와 궁합이 아주 좋다"며 "특히 마늘은 익히거나 꿀에 절여서 갈아주면 알싸한 향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 B군의 도움이 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뜻하게 데워먹었을 때 단백질 응고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단독으로 먹지 않고 다른 음식과 섞어서 먹거나 발효시켜서 먹기 요거트나 치즈 같은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