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적금 금리 올랐다…우리은행 ‘WON적금’ 유일한 2%대

1월 1.02%→9월 1.19%, 8개월 새 0.17%p 상승…최저금리는 광주은행 ‘KJB주거래적금Ⅱ’(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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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9월 자유적금 금리가 1월에 비해 0.1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를 분석한 결과, 9월 은행 자유적금 상품 40개의 평균 금리는 1.19%로 집계됐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던 지난 1월의 평균 금리 1.02%에 비해 0.17%p 오른 수치다.

2%대를 기록한 상품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의 WON 적금 금리는 2.10%로, 1월 1.90%에서 0.20%p 올랐다. 업계 유일의 2%대 금리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우리 꿈통장으로 연결해 가입하면 연 0.2%p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받을 수 있다.

이어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금리는 1.80%로 나타났다. 두 상품 모두 우대금리 사항은 없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은 1.70%의 금리가 적용된다. 해양플라스틱감축서약(0.1%p), 봉사활동이나 상품 홍보(0.2%p), 자동이체 출금실적(0.2%p) 등 우대조건을 맞추면 최대 0.5%p의 금리를 추가한 2.2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금리는 1.60%다. 자동이체 시 0.2%p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 전북은행 JB PLUS YOUNG 적금, 한국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은 1.50%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의 e-금리우대적금은 1.48%, 한국산업은행의 KDBdream 자유적금은 1.40%의 금리를 제공한다.

반면, 금리가 1.0%에 못 미치는 상품은 8개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은행 KJB주거래적금Ⅱ는 0.50%로 업계서 가장 낮았다. 대신 우대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1.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조건은 신용(체크)카드 사용(최대 0.3%p) 자동이체 3건 이상 이체(0.3%p) 등이다.

수협은행의 Sh월복리자유적금 금리는 0.60%다. 전북은행의 JB주거래적금(단리형)과 기업은행의 IBK늘푸른하늘통장은 0.70%, 신한은행의 신한 S드림(DREAM) 적금은 0.75%로 조사됐다.

전북은행 JB마이플랜적금(0.80%), 우리은행 우리SUPER주거래적금(0.85%),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적금(0.90%)도 금리가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