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가을 가볼 만한 곳, 제주허브동산

10, 11월에 찾아가면 핑크뮬리와 할로윈 축제 모두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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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정원 모습 / 사진=제주허브동산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허브동산은 지난 9월 25일부터 핑크뮬리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벌써 4회째다. 핑크뮬리 축제는 이제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허브동산의 랜드마크인 핑크뮬리 오름 정상에는 하얀 종탑이 세워져 있다. 종탑 아래에는 백록담을 연상케 하는 분화구가 있어, 작은 한라산을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핑크뮬리 종탑 언덕 뒤편에는 팜파스그라스에 둘러싸인 핑크뮬리 공원도 조성돼 있다. 

핑크뮬리 축제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핑크뮬리 종탑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핑크뮬리 축제가 끝나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이어진다. 이 기간에 할로윈 분장을 한 관광객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독특한 분장을 한 소인 방문객(초등학생 이하)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할로윈 축제 모습 / 사진=제주허브동산


할로윈 귀신의 숲은 축제 기간 외에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때문에 10월과 11월에 제주허브동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핑크뮬리와 할로윈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허브동산 내에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에서는 허브차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500만 개 이상의 LED 조명으로 이루어진 별빛 축제가 별미다. 당일에 한 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2006년 개관한 제주도의 허브 1종 식물원이다. 2만6000평 대단지 농원에 200여 종의 허브와 각양각색의 정원 등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과 함께 산책로, 허브샵, 보타니카 카페, 황금 족욕 체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오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