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엣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표준 모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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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는 6일 엣지 인프라 모델에 관한 심층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엣지 인프라 모델을 정의함으로써 기업들이 엣지 컴퓨팅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좀더 줄일 수 있도록 보다 표준화된 접근법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수행됐다. 

‘엣지 구조요소 2.0: 즉시 구축 가능한 엣지 인프라 모델’은 버티브가 2018년에 수행한 ‘엣지 구조요소 연구 및 분류’를 토대로 하고 있다. 위치와 외부 환경, 랙의 수, 전력 요건 및 가용성, 사이트 소유 여부, 패시브 인프라, 엣지 인프라 서비스 사업자, 구축할 사이트 수 같은 요인들을 추가로 반영해서 엣지 사이트를 분류했다.

버티브는 3년 전에 엣지의 구조요소를 발표하면서 엣지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인 바 있다. 
버티브의 글로벌 엣지 전략 및 전환 사업을 총괄하는 마틴 올센부사장은 “엣지가 성숙하고 엣지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증가 및 고도화함에 따라, 장비와 설계를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줄이도록 하기 위해 엣지 인프라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컨설팅 회사인 STL 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서, 환경, 활용 사례, 레거시 장비, 보안과 유지보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유무, 통신 역량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서 엣지 사이트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STL 파트너스의 컨설팅 및 엣지 컴퓨팅 실무 책임자인 다리아 아디브 디렉터는 “이들 4가지 인프라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이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업들은 시장에 진출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사이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며 "엣지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해 엣지에 대한 기술 방식을 어느 정도 표준화한 이번 작업은 이러한 성장을 더욱 더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제조, 유통, 통신 같은 업종의 엣지 인프라 요구를 살펴보고 적합한 엣지 인프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엣지 인프라 모델을 분류하는 것 외에도, 엣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과 솔루션 사업자들을 위한 권장사항도 제안하고 있다.

버티브는 엣지 사이트를 구축하려고 계획하는 고객들이나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인프라 모델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온라인 툴을 개발했다. 보고서와 툴은 버티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