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올해 광고선전비 줄였다...신한은행만 증가

3분기 누적 4개은행 2337억 원→2437억 원, 1년 새 4.1% 감소...신한은행은 24% 늘려

  •  
  •  
  •  
  •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4대 시중은행 중 3곳이 올해 광고선전비를 줄였다. 신한은행만 24% 늘렸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광고선전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2337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2437억 원에서 4.1% 줄어든 수치다.

광고선전비란 사업과 관련된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 및 공급을 촉진 시켜 적극적 구매를 권고하는 목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상품이나 제품분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에 대한 광고·홍보도 포함된다.

4곳 중 3곳이 광고선전비를 줄였으며, 신한은행만 늘었다.

신한은행의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1~3분기 381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489억 원으로 23.9% 증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광고 집행이 4분기에 집중됐고, 올해는 상반기에 집중되다보니 전년 동기 늘어나보이는 효과"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 말 배우 조승우를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지난 6월 새 광고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올해 7월에는 배우 이상이를 신한은행 급여클럽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736억 원에서 15.6% 줄어든 233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비용 절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2년 연속 업계서 가장 큰 규모의 광고선전비를 사용했다. 지난해 1~3분기에는 889억 원을 썼으며 올해는 819억 원으로 7.9%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431억 원에서 425억 원으로 1.4% 소폭 줄어들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