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기부금 반토막…위메이드 감소율 톱

1~3분기 2020년 194억7353만 원→2021년 83억5706만 원…위메이드, 98.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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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종 상장사 11곳이 기부금을 줄였다. 이 중 위메이드는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게임업종 상장사 37개 중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11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3분기 이들의 기부금은 83억5706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194억7353만 원에서 57.1%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위메이드는 2020년 1~3분기 4억1350만 원에서 2021년 1~3분기 500만 원으로 98.8% 줄어들며 업계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54억1552만 원으로 업계서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11개사 전체 규모의 64.8%다. 다만 2020년 같은 기간 150억8675만 원에 비해 64.1% 줄어들었다.

펄어비스도 8억3737만 원에서 3억4183만 원으로 59.2% 감소했다.

컴투스홀딩스와 넷마블은 1000만 원, 15억5959만 원에서 56.5%, 49.4%씩 감소한 435만 원, 7억8841만 원으로 집계됐다.

선데이토즈는 2억175만 원으로 1년 전 3억2639만 원 대비 38.2%줄었다.

반면, 미스터블루와 골프존은 2121만 원, 9억833만 원에서 45.6%, 37.3%씩 증가한 3089만 원, 12억4756만 원으로 조사됐다.

컴투스는 2억9906만 원에서 3억1042만 원으로 3.8% 증가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와 엠게임은 각 1000만 원, 133만 원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