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이익 6462억 원…전년 대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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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9조366억원, 영업이익 6462억원, 신규 수주 13조3300억원의 2021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다. 다만, 신규수주와 신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견실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신규 수주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만에 다시 한번 13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인프라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 2조7790억원), 신사업 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615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 부문은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5조305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가 늘었고, 신사업부문은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의 실적 호조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대비 27.3%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다만 플랜트 부문은 주요 해외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9조5000억원, 신규수주 13조152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