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흑자 거둔 LG엔솔, 주가 반등 할까

지난해 영업이익 7685억 원…상장 당일 최고가 59만8000원 찍고 하락세, 반등 기대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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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 2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다. 상장 당일 기록했던 50만원대를 깨고 45만원 대에 머물고 있다. 

22일 데이터뉴스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7조8519억 원, 76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12조5700원)은 42.0% 늘었고, 영업이익(-2895억 원)은 흑자전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말 LG화학에서 분사했다. 분사 첫해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년차인 지난해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정보통신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GM 관련 일회성비용으로 인해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외 3개 분기에는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917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장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 금액이 10조 원을 돌파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이 약 114조1066억 원 모이면서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청약 참여 건수는 442만4470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조20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생산기지 능력을 확대한다. 한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 사업 투자 등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이온전지 및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연구개발, 제품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을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하지만 많은 기록을 세운 것과 달리 상장 상장 이후 주가는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상장 첫날 개장 직후 공모가인 30만 원의 두 배 수준인 59만8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약세를 이어오며 4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2월 7일 54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3영업일동안 하락세를 이었고, 2월 11일 한 차례 상승세를 그렸지만, 지난 2월 14일에는 46만3000원까지 하락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