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하나은행장, 실적 기대감 더 높였다…글로벌 성과도 주목

1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15.9% 증가…중국·인도네시아·미국·홍콩서 30억씩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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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장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더 늘리며 2년차 성적표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도 주목을 끌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나은행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5777억 원에서 올해 6694억 원으로 15.9%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이 1조4088억 원에서 19.5% 증가한 1조6830억 원, 순수수료이익도 1434억 원에서 1608억 원으로 12.2%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특히 중국에서 얻은 1분기 수익은 지난해 607억 원에서 올해 646억 원으로 39억 원(6.4%) 늘었다.

인도네시아(362억 원→399억 원)와 미국(140억 원→176억 원)에서도 각 37억 원, 36억 원(10.3%, 25.5%)씩 증가했다.

홍콩은 138억 원에서 168억 원으로 30억 원(21.7%) 늘었다.

캐나다와 일본 수익도 75억 원, 60억 원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94억 원, 74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영국, 싱가포르는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2019년 6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으로 일한 바 있다. 실제 현지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하나아이엔에스와 하나금융티아이에서 대표직을 맡았으며, 하나은행에서 자산관리그룹장, 디지털리테일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