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중심 골프존…여성비율 22.8%, 여성임원 0

2021년 남직원 9.6% 늘릴때 여직원 0.03% 증가…과장 이상 관리직, 여성 비율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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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과장급 이상 관리직에서 차지하는 여성 비율이 5%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은 20%를 간신히 넘었다. 여성 임원은 전무했다. 

5일 데이터뉴스가 골프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골프존의 직원은 2019년 396명, 2020년 426명, 2021년 460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여성 직원의 수도 90명, 102명, 105명으로 매해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직원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해, 여성 비율은 줄어들었다. 여성 직원 비중은 2019년 22.7%, 2020년 23.9%, 2021년 22.8%로 20%를 겨우 상회했다.

반면, 남성 직원은 2019년 306명 2020년 324명, 2021년 355명으로, 전년 대비 5.9%, 9.6%씩 늘었다.

과장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 비율을 매년 감소추세다. 특히 2021년엔 5% 아래로 떨어져, 10%를 넘는 주요 게임업체들과 대비됐다. 

남성 관리직은 2019년 48명, 2020년 57명, 2021년 69명으로 늘어나는 동안 여성은 4명, 3명, 3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여성 관리직 비율은 7.7%, 5.0%, 4.2%로 매년 떨어졌다. 

데이터뉴스가 조사한 주요 5개 게임사 여성임원 비율은 10%를 넘는다는 점에서, 골프존의 여성 관리직 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여성임원은 전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 임원 현황을 보면, 골프존의 여성 임원은 0명으로 조사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