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대표, 비씨카드 존재감 높였다…수익성도 대폭 개선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늘려…자회사 스마트로 100% 편입·자체카드 라인업 강화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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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자회사를 100% 편입했고, 존재감 강화차원에서 잇따라 출시한 자체카드가 큰 호응을 얻은 덕이다. 

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비씨카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수익은 90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8395억 원에서 7.5% 증가했다.

특히 기타영업부문이 185억 원에서 726억 원으로 292.3% 껑충 뛰었다. VAN사인 스마트로를 100% 편입하며 관련 수익이 증가했다. 

최원석 대표의 전략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최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겠다며, 심플카드, 블랙핑크카드, 시발카드, 인디카드 등 자체카드를 적극적으로 출시했다. 이에 자체카드수수료 수익이 지난해 1분기 23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44억 원으로 92.7% 늘었다.

이밖에 금융(67억 원→112억 원), 매입업무(7344억 원→7428억 원) 수익도 65.7%, 1.1%씩 증가했다.

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 매입업무는 신용카드가맹점의 전표를 매입하고 정산업무를 진행해 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다만, 회원서비스수수료와 서비스수수료, 부가사업 수수료는 0.5%, 8.7%, 13.5% 감소했다.


수익성도 대폭 개선했다. 영업이익은 337억 원에서 1.4% 증가한 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97억 원에서 437억 원으로 350.5% 급증했다. 


최원석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다. 연구소, 삼성증권, 에프앤가이드 등을 거쳤으며, 2021년 3월부터 비씨카드 대표직에 올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