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벼락, 2022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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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줄벼락 대표(오른쪽)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로부터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줄벼락


냉면집 ‘줄벼락’은 2022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2022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공동의장 윤정연·조은영)가 주관하고 (사)전자정보인협회, (사)아이팩조정중재센터, (사)한국해킹보안협회, 한국링컨협회가 후원한다. 한국소비자평가원이 조사·평가해 소비자의 신뢰도, 선호도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줄벼락(대표 이동원)은 냉면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선정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줄벼락은 지난 2012년 광주 조선대학교 후문에 ‘냉면을 드시면 고기를 주는 집’의 콘셉트의 ‘벼락’이라는 상호로 냉면&숯불고기집으로 출발했다. 당시 젊고 감각적인 대학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나온 콘셉트로 다소 무모한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냉면과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변화의 시발점이 됐다.

줄벼락의 숯불고기와 냉면은 임직원의 다년간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시행착오로 탄생한 고기소스로 24시간 이상 재워 대나무숯을 이용해 직화하는 숯불고기와 맛이 깊어 해장에 좋은 육수를 살얼음으로 먹는 냉면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소비자평가원은 브랜드 네이밍(Naming, 함축성/간결성/발음 용이성/기억 용이성)를 평가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줄벼락이라는 브랜드 이름이 ‘줄줄이 돈벼락, 맞는 그날까지!’라는 다소 익살스러운 내용을 함축적으로 묘사해 기억에 남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브랜드 소비자 평판(Consumer Reputation, 품질/서비스/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호감/신뢰/인지 정도)를 평가하는 부분에서는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동원 줄벼락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아 선정된 이번 소비자브랜드대상 수상은 주머니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즐비한 대학가에서 출발한 줄벼락이 초심을 잃지 않고 저렴하면서도 양도 많고 맛과 서비스도 결코 뒤처지지 않도록 경영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