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 매출순위 3위까지 하락…강고한 엔씨 리니지 벽

출시 후 한차례 1위 오른 후 매출 2~3위 권, 29일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3위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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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야심작 '히트2'가 엔씨소프트 '리니지'를 넘지 못했다. '히트2'의 구글 매출 순위는 최근 3위까지 고꾸라졌다. 

5일 데이터뉴스가 모바일인덱스에 공시된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넥슨의 MMORPG '히트2'는 8월 25일 출시 이후 딱 1번 1위에 올랐다가 2위를 유지한 뒤, 결국 3위권으로 하락했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는 2015년 출시된 '히트'의 IP를 활용한 후속작이다. 리니지, 오딘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첫 출시 이후 리니지 시리즈를 뛰어넘으며 약 5개월간 1위를 유지했던 것과 대비된다.

히트2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위에 머물다 9월 2일 1위에 오르며 리니지M을 제쳤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3일부터 2위로 내려 앉았다. 9월 29일 리니지W에게도 뒤처지며 3위로 내려갔다. 이날 히트2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음에도 떨어지는 순위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리니지M과 리니지W가 나란히 1, 2위를 채웠고, 4위인 리니지 2M이 히트2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5위에 그치며 과거의 영광이 잊히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