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성경(聖經)이 녹아있는 한자(漢字)

한자의 시대별 발달사와 성경적 해설 가득…읽을수록 신비로운 성경과 한자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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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성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한자는 배달겨레의 소산이다. 한자의 독음은 한국어에서 온 것이다. 동이족(東夷族)은 시날 평지에서 동방의 삼위태백으로 이동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유일신(唯一神) 하나님을 믿던 천손(天孫)이었다. 그들은 몸소 체험한 하나님을 후손에게 길이 전하려 했다. 그래서 그들은 잘 알고 있는 성경에 근거하여 글자를 만들었다. 

그 과업을 주관하는 자들이 신지(神誌)라는 집단이었다. 성경을 코드로 글자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 한자에 성경이 녹아 있게 된 이유다. 

“하나님이 흙(土)으로 사람을 빚으시고(丿) 입(口)로 생기(生氣)를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착~착~ 걸어가는(辶) 생령(生靈)이 된지라. 조(造)에는 아담과 이브의 얘기가 녹아 있다.”( (창세기 2장 7절)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맏아들 카인과 둘째 아벨을 낳는다. 두 아들은 장성하여, 하나님께 제사드린다. 카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드렸고, 아벨은 양(羊)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렸는데…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물(羊)만을 받았다. 이에 화가 나서 안색이 변한 카인에게… 하나님은 ‘네가 선(善)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즉 아벨의 제사는 선했지만, 카인의 제사는 선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아벨이 드린 양(羊) 제사에서… 아벨을 받았다. 말씀(言)하시고, 제물도 받았다 말씀(言)하신 것이다. 따라서 ‘譱‘은 아벨의 양(羊) 제사에 하나님이 두번 말씀하신 착하다(譱)는 뜻의 글자다. 그런데 우리는 ’善=譱‘을 ’선‘으로 읽습니다. 이는 양(羊)을 잡아서 제사드리는 아벨의 마음가짐이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目)에는 ‘선’하게 다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善’의 갑골문은 ‘羊’자에 ‘目’를 썼습니다”

서울 대림교회 노희도 장로가 최근 ‘성경이 녹아있는 한자’책을 냈다. 그는 이 책에서 한자는 천손 민족인 우리 선조들이 만들었을 뿐아니라 한자 하나하나에는 성경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통신부 고위 간부 출신으로 IT(정보기술) 전문가다. 현직 시절부터 한자와 우리말의 어원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의 ‘성경이 녹아있는 한자’는 C.H.Kang(康中興, 1895-1987) 선교사님과 Ethel R Nelson (1923-2021) 박사의 공동저서 ‘창세기의 발견(The discovery of Genesis)‘에 감명을 받음으로써 비롯됐다.  그러나 노 장로는 그들은 한자를 만든 고대 중국의 지배계층이 하나님께 천제를 드리던 자들이었기에 성경을 녹여서 한자를 만든 것으로 만 이해했지,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웅 곧 배달의 겨레였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 같다며 책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먼 옛날 환인(桓因)의 여러 아들 중 환웅(桓雄)이 있었다. 그가 세상에 뜻을 두어 인간세상을 다스려 보고자 하였다. 이에 환인이 그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만한 곳이었다. 환인은 환웅에게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어 그곳을 다스리게 했다. 이에 환웅은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와 3000무리를 거느리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의 신단수로(神壇樹) 아래로 내려와서 그곳에 신시(神市)를 개척했다. 그리고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글(契)을 만들라 명하였다. 이에 그가 사슴(鹿)의 발자욱을 보고 녹서(鹿書)를 창안했다. 녹서는 점차 발전하여 신전(神篆)이 되었다”(단군신화(檀君神話) 및 삼일신고(三一神誥)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는 한자의 시대별 발달사와 성경적 해설이 가득차 읽을수록 신비로움에 빠져든다. 

chang@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