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CEO, 서울대 컴공 50대가 주류

주요 정보보호 기업 CEO 22명 조사…서울대 출신 18.2%, 컴퓨터공학 전공 22.7%, 50대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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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주요 보안업계 CEO,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아…나이는 50대가 1위
국내 주요 정보보호 기업 CEO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전공은 컴퓨터공학, 나이는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데이터뉴스가 매출 상위 20개의 정보보호 기업 대표이사 22명의 출신 학교(최종학력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4명(18.2%)으로 가장 많았다. 

조규곤 파수 대표,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가 서울대 출신이다. 조영철 대표와 조규곤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동문이다.

연세대를 졸업한 CEO는 3명으로 13.6%를 차지했다. 이홍구 수산아이앤티 대표,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 김보연 윈스 대표가 연세대 출신이다. 

충남대와 카이스트 출신은 각각 2명(9.1%)으로 집계됐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와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가 충남대를 졸업했고, 정진섭 오픈베이스 대표와 김준근 이니텍 대표가 카이스트 출신이다.

주요 정보보호 기업 CEO의 전공학과는 컴퓨터공학(컴퓨터과학)이 5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경영학이 4명(18.2%)으로 뒤를 이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일리노이대),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중앙대),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충남대),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조지아공대), 고필주 SSR 대표(홍익대)가 컴퓨터공학(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CEO는 안랩 대표(헬싱키경제대), 문진일 드림시큐리티 대표(동국대), 이홍구 수산아이앤티 대표,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다. 

22명의 CEO 중 컴퓨터공학을 비롯해 정보공학, 전산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가 16명(72.7%), 경영학, 신문방송학 등 인문계열이 6명(27.3%)으로 집계됐다. 

[취재] 주요 보안업계 CEO,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아…나이는 50대가 1위

정보보호 기업의 대표이사의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절반이 넘는 12명(54.5%)이 50대 CEO로 집계됐다. 이들 중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1969년 생 동갑내기다. 

이어 60대가 7명으로 31.8%를 차지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 강석균 안랩 대표,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 등이 60대 CEO다.

이어 40대가 2명, 70대가 1명이다. 유일한 70대 대표이사는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로 72세다. 가장 나이가 적은 CEO는 김보연 윈스 대표로 48세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