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분양이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592곳 6만6,84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6만2,447가구)보다 7.04%(4,398가구) 증가한 것으로 미분양 조사를 시작한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은 조사 이래 처음 7천가구를 넘어섰다. 총 7,700가구로 8월 이후 전달보다 23.54%(1,467가구) 증가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쏟아진 많은 분양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았기 때문.
특히 김포가 전월(19가구) 대비 409가구가 늘었고, 인천도 11월(166가구)보다 2배정도 증가한 744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는 전월대비 13.07%(2,822가구), 0.31%(109가구) 증가해 각각 2만4,421가구, 3만4,72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반면 △울산(2,343가구→2,284가구) △경남(9,688가구→8,908가구) △강원(5,239가구→5,080가구) △전남(2,440가구→2,299가구) △제주(14가구→0가구) 등은 미분양이 감소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