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과일값 잡아라…오렌지·망고 등 수입과일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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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과일값 잡아라…오렌지·망고 등 수입과일 할인

▲이마트 매장에 진열된 오렌지 /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수입과일 매출 1, 2위 품목인 바나나와 오렌지를 정상가에서 추가 20% 인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한다.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16% 할인한 4980원에, ‘페루산 애플망고(2입)’을 15% 할인한 1만1900원에, ‘태국산 망고스틴(500g)’을 10% 할인한 8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입과일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과일의 대체품인 수입과일 가격을 안정화함으로써 과일 수요를 분산, 과일 전체에 가격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농산물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 확대 등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또 자체 마진 할인, 대량 매입, 후레쉬센터 저장 등 자체적인 가격 안정화 방안도 시행 중이다.

이마트는 1~2월부터 오렌지, 망고 등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향후 시즌이 시작되는 인기 수입과일 ‘키위’, ‘체리’도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과일 가격 안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안명진 이마트 과일팀장은 "고물가 속에서 과일에 대한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과일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