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가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자회사 매드엔진 편입과 서브컬처 게임 ‘로스트 소드’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위메이드맥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매출은 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173억 원) 대비 172.5% 증가했다.
성장 요인으로는 나이트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의 편입이 가장 크다. 매드엔진은 올해 1월 위메이드맥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또 다른 핵심은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다. 이 게임은 올해 1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50일 만에 다운로드 및 매출 부문에서 모바일 서브컬처 RPG 장르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냈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손실은 24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억 원)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부터 라이브 게임 운영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로스트 소드는 7월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같은 달까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지 퍼블리셔와 협력해 준비 중이다.
매드엔진도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맥스는 ▲‘미르M’ 중국 출시 ▲오픈월드 PC MMORPG ‘미르5’ ▲‘나이트크로우’ IP 기반 신작 MMORPG ▲오픈월드 RPG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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