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 5년 손실 고리 끊었다

작년 영업이익 169억 흑자 전환, 매출 14.6%↑2695억 원…성장세와 수익성 둘 다 챙겨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취재]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 5년간 이어오던 손실 끊었다[취재]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 5년간 이어오던 손실 끊었다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취임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년간 이어져온 적자 흐름을 끊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세계까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169억 원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 같은 기간 매출도 14.6% 증가한 2695억 원을 달성, 성장세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홍극 대표는 199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에 입사해 약 28년간 신세계에 몸담고 있는 신세계맨이다. 이마트, 신세계TV쇼핑(현 신세계라이브쇼핑)을 거쳐 2022년 신세계까사 수장에 올랐다. 

김 대표는 실적 부진 점포 정리, 운영 효율성 강화,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끌어왔다. 

신세계까사의 매장 수는 2023년 5개, 지난해 3개 늘었다. 2021년(10개), 2022년(9개)에 비해 증가 속도가 완만해진 모습이다.

2023년 7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도 출시하는 등 상품 출점도 확대했다. 2023년 7월 선보인 마테라소는 출시 1년 만에 30%의 매출 신장률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라이프스타일 부문 대표도 겸임하며 그룹 내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