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0대 이상 성인은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마신 반면, 10대 청소년은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세 미만 아동은 주스와 같은 과일·채소 음료의 섭취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0~18세로, 탄산음료와 같은 가당음료가 주효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1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하루 평균 223.5g이었던 음료 섭취량은 2023년 274.6g으로, 약 20% 증가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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