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여름휴가비로 지난해보다 약 5만 원 상승한 54만 원을 사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뉴스가 대한상공회의소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과 정책과제 조사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여름 휴가비로 53만5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48만9000원보다 9.4%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6만6000원의 평균 지출을 계획하며 가장 많았다.
20대가 52만7000원, 40대 49만4000원, 50대 44만6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름 휴가비를 지난해와 비교한 질문에는 '더 많이 쓴다'에 32.2%가 응답했다. '비슷하게 쓸 계획'에 응답은 41.0%, '적게 쓴다'는 26.8%가 답했다.
지출을 늘릴 항목 1위는 '식비'로 74.8%가 이를 꼽았다. 숙소비 58.1%, 교통비 31.0%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휴가비도 격차를 보였다. 서울의 직장인의 경우 1인당 지출 계획이 77만6000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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