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한 ‘2025 서울미디어페어’가 개최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는 27일과 28일까지 서울센터에서 이같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미디어페어는 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있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겠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LG유플러스·한국방송공사(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필루밍’ 및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아리 ‘시퓨즈’ 회원 등 대학생과 서울방송고, 한강미디어고 학생 등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900여 명이 참여한다.
또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음성)과 자막 체험 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가 열려 시원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AI는 우리의 미디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서울미디어페어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AI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영화 관람과 체험 신청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오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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