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28일 진행된 퇴직연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6월 1일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다.
표영대 연금플랫폼본부장은 2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진출 시기에 대해 "퇴직연금 시장이 지금 500조가 됐고, 앞으로 10년 후엔 1200조가 될 것 같다"며 "초기에는 키움 사업 성격과 맞지 않았지만, 이제는 키움이 충분히 퇴직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시장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퇴직연금 시장에 이식해 연금투자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10년 안에 점유율 10%,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최신 디지털 환경에 맞춰 가입자 중심의 투자형 온라인 연금 플랫폼을 새롭게 설계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기존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직관적인 매매 환경을 퇴직연금에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이 익숙한 인터페이스에서 적립식 투자·자동감시주문 등의 기능을 이질감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 정책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DB·DC·IRP 전 제도에 걸쳐 첫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면제한다.
근로자가 직접 자신의 회사 퇴직연금 사업자로 키움증권을 요청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담당자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관련 채널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고객 지원을 위해 키움금융센터 내 퇴직연금 전문 상담 조직을 별도 신설했다. 금융감독원의 사업자 등록 심사 과정에서 고객·직원용 시스템, 보안 시스템, 전산센터, DR센터까지 점검을 완료하는 등 시스템 안정성과 가입자 보호 원칙도 갖췄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퇴직연금은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 투자인 만큼, 가입자 중심의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해 고객 스스로 더 스마트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고객의 연금 자산 수익률을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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