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data/photos/cdn/20260522/art_1780042990.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은행들이 증권사로의 머니무브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5월 말 기준으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중 절반이 3%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2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9개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36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금리 평균은 3.01%(단순 평균)로 집계됐다.
은행들이 증시 활황으로 인한 증권사로의 머니 무브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예금 등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8일부터 정기예금·자유적금의 금리를 최대 0.20%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0%에서 3.40%로 올랐다. 케이뱅크도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3.1%에서 3.3%로 0.20%p 인상했다.
시중은행도 금리 인상에 뛰어들었다. KB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0.1%p 인상했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같은 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최대 0.15%p의 인상을 발표했다. 6개월 만기 상품의 금리를 연 2.70%에서 2.85%로 높였다.
이와 같이 은행권이 전체적으로 예금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평균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전월만 하더라도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금리(만기 12개월 기준)는 2.85%에 그쳤지만 3%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역시 3.4%로 타 상품 대비 높은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굿스타트예금,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 케이뱅크의 코드 K 정기예금,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3.4%의 최고금리를 제공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 상품들을 포함해 총 19개 상품이 3%대의 최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 정기예금 상품(36개) 중 절반 이상이 3%대의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당분간 증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은행권의 수신 경쟁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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