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수익성 우선 롯데…전방위 인력 효율화](/data/photos/cdn/20260625/art_1782036779.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잇따라 희망퇴직에 나서며 수익성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최근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롯데물산은 지난 5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지난 4월 공동 희망퇴직을 단행했으며, 롯데웰푸드도 지난 2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처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사업 영역과 업종은 다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인력 효율화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계열사별로 희망퇴직 조건은 차이가 있다. 롯데온은 최대 12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롯데물산은 최대 24개월치 기본급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최대 36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업계에서는 단순 인건비 절감보다는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 운영 효율화 차원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실적 부담과 무관하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그룹 주요 상장 계열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2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원가 부담과 내수 부진에 직면했고,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적자를 이어갔다.
특히 롯데그룹은 최근 몇 년간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자산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점포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온 역시 패션·뷰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적자 축소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수익성 우선 기조가 인력 운영과 사업구조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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