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1000억달러 첫 돌파…반도체가 이끈 '역대 최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 달러 달성…20대 주요 품목 가운데 18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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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6월 수출 1000억달러 첫 돌파…반도체가 이끈 역대 최대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6월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102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9% 증가했다. 우리나라 월간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공신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44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9.5%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가 이어진 데다 메모리 가격 회복세가 더해지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도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은 5.8%, 일반기계는 7.5%, 철강은 9.6% 증가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이 증가세를 기록하며 수출 기반이 특정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496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8.4%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38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