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줄어드는 빙과시장…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새 승부처](/data/photos/cdn/20260729/art_1784015226.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국내 빙과 시장이 장기적인 축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빙과 연간 매출은 2015년 2조184억 원에서 지난해 1조4100억 원으로 10년 만에 30%가량 감소했다. 주요 소비층인 아동·청소년 인구가 줄어든 데다 카페와 베이커리 등 여름 디저트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아이스크림 소비가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쪼그라드는 시장과 달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둘러싼 경쟁은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운영하는 '벤슨'은 서울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매장을 30개까지 늘리고 2027년에는 100개 점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도 국내 시장에 가세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Van Leeuwe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지난 3일 강남역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밴루엔은 인공 첨가물보다 원재료의 풍미를 강조하고 비건 제품까지 갖춘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서 약 100개 직영 스쿱숍을 운영하고 있다.
밴루엔은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논현역 인근에 2·3호점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단기간 점포 수를 늘리기보다는 서울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경험을 알리는 데 우선 집중하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경쟁 확대는 디저트 시장의 소비 양극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로 일상 소비에서는 가격을 따지는 경향이 강해진 반면, 디저트처럼 개인 만족도가 높은 품목에는 원재료와 품질, 브랜드 경험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수요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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