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글로벌 5개국 생산체제 구축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글로벌 5개국 생산체제 구축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 6일 열린 인도네시아 신공장 오프닝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읽고 있다. / 사진=KT&G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 운영을 시작하며 해외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도네시아·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 등 5개국에 생산망을 갖추게 됐다.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새 공장은 연간 210억 개비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현지 공장까지 합치면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최대 350억 개비를 생산할 수 있다. KT&G의 해외 생산기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생산 제품은 현지 판매와 수출에 함께 활용한다. 대만과 몽골, 나이지리아, 인도 등이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시장 공급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G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뒤 ‘에쎄(ESSE)’와 ‘주아라(JUARA)’ 등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인도네시아 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공장은 늘어나는 생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협약을 맺었고 이듬해 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4개 해외 생산국가의 최대 생산능력은 향후 연간 650억 개비에 이를 전망이다. KT&G는 해외 생산 확대와 물류 효율화를 통해 2028년까지 해외 생산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마지막으로 KT&G는 대규모 해외 설비 투자를 마무리 짓고 향후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의 굳건한 기반이 될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외 각국에 위치한 생산 거점의 전략적 활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등 해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