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취재]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 첫 연임 성공…2기 핵심 과제는 고객 신뢰](/data/photos/cdn/20261043/art_1792486427.png)
[그래픽=데이터뉴스가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성]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증권 출범 이후 첫 대표이사 연임이다. 김 대표의 연임 후 과제로는 고객 신뢰 확보가 꼽힌다. 이에 연임 이후 첫 행보로 윤리·준법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표이사 직속 내부통제 TF 가동에 나섰다.
22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토스증권이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김규빈 대표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8년 10월까지로, 이사회 의장직도 유지한다.
김 대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2012년 모바일 선물 서비스 나노조를 창업했고, 이베이코리아와 비바리퍼블리카에서 상품 담당 업무를 맡았다. 이후 토스증권에서 상품 담당 부서를 이끌다 2024년 10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1989년생인 김 대표는 취임 당시 30대로 최연소 CEO 타이틀을 얻은 데 이어, 이번 연임으로 토스증권 출범 이후 첫 연임 CEO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한 점이 연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에서의 선전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521억 원으로, 2024년(1292억 원) 대비 249.9%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3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1689억 원) 대비 89.2% 증가했다.
이용자 수도 확대됐다. 토스증권은 지난 7월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700만 명을 기록한 뒤 13개월 만에 300만 명이 늘었다.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650만 명에 달했다.
다만 외형이 빠르게 확대된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신뢰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MTS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온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금투협 공시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국내 주식 개장 직후 주문 접수 불가, 시세 및 잔고 조회 지연, 한국콜마 실적 오표기 등 다수의 오류로 전산장애 관련 민원 33건이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민원 수가 많았다. 60개 증권사 합계(219건) 중 차지하는 비중은 15.1%였다.
지난 8월 말에는 금융감독원이 토스증권을 대상으로 전산장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장애 원인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은 김 대표 연임 이후 첫 행보로 윤리·준법경영 선포식을 택하며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스증권은 선포식을 계기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대표이사가 TF장을 맡는 내부통제 점검 TF를 운영한다.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등 주요 책임자와 컴플라이언스·소비자보호·IT 통제 조직, 상품 조직이 함께 참여해 필요한 통제 장치를 제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토스증권은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왔고, 그 신뢰를 지키는 일이 곧 우리의 다음 성장”이라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고객을 보호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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