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최대 학맥 고려대...임원 31.8%

서울대 22.7%보다 9.1%p 높아, 차기 지주회장 후보 조용병 은행장-위성호 카드사장도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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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신한 금융 고위 임원 중 31.8%가 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 비율인 22.7%보다 9.1%p 높은 수치다.

30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신한 금융 임원 중 출신 대학을 파악할 수 있는 22명 중 7명(31.8%)이 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모교인 서울대 출신 임원은 5명(22.7%)이었고, 이어 한양대·부산대·동아대 각 2명, 충남대·청주대·광운대·영남대 각 1명씩이었다.

신한 금융 임원 고려대 출신 인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2파전이 예고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다.

1957년 6월생인 조 행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 대학원에서 경영 석사 과정(MBA)를 수료했다.

조 행장은 1984년 9월 신한은행원으로 입사해 31년 만에 은행장 자리에 오른 정통 '신한맨'이다. 1998년 지점장, 2002년 인사부장, 2009년 글로벌사업부 전무, 2011년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2013년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거쳐 지난 2015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조 행장보다 한살 어린 위 사장은 1958년 6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신한은행원으로 입사해 신한은행 인사부 차장, 신한은행 PB사업부 부장, 신한금융지주회사 통합기획팀 팀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동욱 신한은행 디지털뱅킹그룹 부행장과 허영택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도 고려대 출신이다. 유 부행장은 경제학과를, 허 부행장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1월생인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도 부산남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또 임영진 신한지주 부사장과 임보혁 신한지주 부사장 역시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한편 신한 금융 고위 임원 중에서는 '서금회'라는 조직을 통해 금융권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서강대나 연세대 등의 출신 인사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