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주식액 500조 돌파…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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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외국인들의 주식 보유 규모가 500조 원을 돌파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0196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500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삼성전자 실적 호조 등으로 외국이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말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32%3분의 1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 20161월 말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이 403955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1%였던 것과 비교하면 3.9%p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보유주식 비율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월만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해 74110억 원어치를 사들인데 이어 818510억 원, 91625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