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 출범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 출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22일 개최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협력사 취업까지 연계하는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과 협력사 취업 연계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 졸업 예정자 등 구직자와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프로그램 명칭인 ‘모비우스’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착안해,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도 참석해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규석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곧바로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총 300명 규모로, 대학생 등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구직자 모집에는 3000명이 넘게 지원해 모빌리티 SW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협력사 취업 연계를 위해 선발 과정에서 협력사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인재 확보에 집중했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40개 협력사가 참여해 우수 인재 채용 의지를 드러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모빌리티 특화 SW 교육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사업에서 축적한 SW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운영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해커톤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SW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솔루션 등 선도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미래 전략을 이끌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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