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이사 선임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18.03.16 12:23:44

▲여민수(왼쪽)·조수용 공동 대표이사가 16일 카카오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 사진=카카오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카카오는 16일 제주시 스페이스닷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민수 대표는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이 때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쉼없이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용 대표도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주주들에게는 더 큰 가치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 크루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민수 대표는 오리콤 광고기획, LG애드 광고기획, NHN eBiz 부문장, 이베이코리아 상무, LG전자 글로벌마케팅 상무, 카카오 광고사업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조수용 대표는 프리챌 디자인센터장, NHN 마케팅 디자인 총괄부문장, JOH 대표, 매거진B 발행인, 카카오 브랜드디자인 총괄부사장, 카카오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역임했다.

카카오는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주총에서 임기 만료된 송지호 사내이사와 조민식·최재홍·피아오얀리·조규진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이규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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