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해태제과 대표, 상반기 신제품 효과 '제로'

고향만두 속한 상품매출 상반기 9% 감소…신제품 출시에도 맥 못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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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해태제과식품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고향만두가 속한 상품매출 부문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해태제과식품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600억 원, 영업이익은 138억 원, 당기순이익은 61억 원이었다. 직전년도 상반기 실적(매출액 3738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 당기순이익 89억 원) 대비 각각 3.7%, 7.4%, 31.5%씩 감소한 수치다.


2014년 허니버터칩 출시로 대박을 터트린 신정훈 대표는 꾸준히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18억 원의 연구개발비용을 들여 ‘고향만두 깐풍교자’, ‘자가비 에그크랩’, ‘오예스 수박’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은 출시 한 달 만에 3개월 치 판매 분량(140만 봉)을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됐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고향만두와 자가비가 속한 상품매출 부문의 매출액은 1331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1461억 원) 대비 8.9% 감소했다. 오예스가 속한 제품매출 부문의 매출액도 2367억 원에서 2548억 원으로 0.7% 줄었다.

그간 허니버터칩 흥행에 젖어 신제품 출시에 매진하던 신 대표가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신정훈 대표이사 사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미시간주립대 경영대학원 MBA 등을 거쳤다. 1996년까지 삼일회계법인에 공인회계사로 재직했고, 2004년까지 외국계 기업 베인앤컴퍼니에 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2005년 해태제과 상무로 입사해 2008년부터 해태제과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신 대표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장녀 윤자원 씨와 결혼했다.

rub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