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 연임 후 2년 연속 적자행진

2016년 반짝 흑자 이후 내리막길 계속...상반기 영업이익 387억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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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최종식 대표가 진두지휘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실적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쌍용자동차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87억 원, -3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66억 원, 217억 원씩 적자를 더 늘렸다. 

2015년 쌍용자동차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던 최 대표는 2016년, 9년 만에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흑자로 전환시키며(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274억 원, 당기순이익 204억 원)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임에 성공한 첫 해인 2017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억 원, -179억 원으로 다시 적자전환했다. 2016년 흑자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이로써 최 대표는 흑자를 기록한 2016년 이후 2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매년 1개 이상 신모델을 출시함으로써 흑자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신제품 및 신엔진 개발 등에 대한 투자액을 전년 동기(75억 원) 대비 22.6% 상승한 92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최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졸업 후, 2015년까지 쌍용자동차 부사장, 글로벌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부문 본부장, 국내영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 3월,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