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연임 후 매출·영업이익 ·순이익 '우울'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 4.3%↓ 영업이익 20%↓ 당기순이익 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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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이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이후 첫 성적표로 받아든 상반기 실적이 크게 나빠졌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두산건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44억3900만 원) 대비 20% 감소한 275억4200만 원,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된 -664억94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181억74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7501억3500만 원) 대비 4.3% 하락한 수치다.

이 사장이 선임된 후 첫 성적표인 2016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65억3400만 원, 262억94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88.7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6억6000만 원의 적자 폭이 확대되며 -1031억6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다음 해인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 30.0% 상승한 7501억3500만 원, 344억3900만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을 크게 줄여 -443억1200만 원을 기록했다.

계속된 영업실적 호황으로 이 사장은 2018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임에 성공한 직후, 상반기 실적부진으로 인해 부담이 커졌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및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영남대 건축공학 석사 졸업 후 2011년 6월까지 두산산업개발 상무, 두산건설 상무, 두산건설 건축BG담당 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5년 5월, 두산건설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으며 2018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