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보수액 평균]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14개 부처중 연봉 최고

14개 주무부처 조사...최고 금융위 8764만원, 최저 보건복지부 5646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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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8곳의 정규직 보수액 평균이 8764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산하기관이 5개 이상인 14개 주무부처 중 가장 높은 보수액이다.

26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338곳과 부설기관 23곳의 정규직 보수액 평균을 분석한 결과,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8곳의 정규직 보수액 평균이 8764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하기관이 5개 이상인 14개 주무부처 중 가장 높은 보수액 평균이다.

알리오에 공시된 2018년 보수액은 예산액이며, 보수액 평균의 형평성을 위해서 산하기관이 5개 이상인 주무부처만 집계했다.

금융위원회에 이어 정규직 보수액 평균이 높은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조사됐다. 산하 공공기관 46곳과 부설기관 14곳의 보수액 평균은 7591만4000원이다.

보수액 평균이 가장 낮은 곳은 보건복지부다. 산하 공공기관 23곳과 부설기관 2곳의 정규직 보수액 평균은 5646만7000원으로, 금융위원회와 3118만 원의 격차가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8곳 중 2018년 정규직 보수액 예산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1인당 1억1137만 원의 예산액이 책정됐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으로, 정규직 1인당 6076만7000원의 보수액 예산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