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재산평균 10억3731만 원, 오거돈 부산시장 1위

오 시장 87억1449만 원...엄태준 이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순균 서울강남구청장 50억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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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의 재산 평균은 10억373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오거돈 부산시장이 가장 많은 87억1449만 원을 신고했다.

5일 데이터뉴스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시된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 공고 제2018-15호(재산등록사항공개)’를 분석한 결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재산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 시장의 재산은 총 87억1449만 원이다.

공개된 재산은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오 시장은 경기도 여주시, 경상남도 김해시 등에 밭 등의 토지(8억3556만 원)를, 부산시 기장면 베이사이드 골프클럽 등의 회원권(3억7400만 원)을 소유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 등의 상장주식(49억8157만 원)도 신고했다.

그 외에 아파트(25억4682만 원), 예금(15억2892만 원), 골동품 및 예술품(1억 원), 자동차(4344만6000원), 보석류(1500만 원) 등도 재산 목록에 올랐다.

오 시장의 재산은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중 재산이 2번째로 많은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 시장(53억6468만 원)보다 33억4981만 원, 6·13 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의 평균인 10억3731만 원보다 76억7717만 원이 많다.

오 시장에 이어 재산총계가 높은 지방·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 시장(53억6468만 원),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 시장(53억6468만 원), 정순균 서울시 강남구 구청장(50억4327만 원), 김병수 경상북도 울릉군 군수(48억3051만 원), 김종식 전라남도 목포시 시장(39억4086만 원), 주낙영 경상북도 경주시 시장(36억6057만 원), 정명희 부산시 북구 구청장(35억4524만 원),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 시장(34억2371만 원), 김학동 경상북도 봉화군 군수(32억9424만 원) 등이 조사됐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