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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가 6·13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142명의 단체장 중 골동품 및 예술품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데이터뉴스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공시된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 공고 제2018-15호(재산등록사항공개)’를 분석한 결과, 6·13 지방선거에서 신규 선출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142명 중 5명이 골동품 및 예술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한 작품은 총 47점으로, 그 가액 총계는 12억6500만 원이다.

공개된 재산은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골동품 및 예술품을 소유하고 있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 5명 중 가장 많은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 총 35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액 총계는 10억5000만 원이다. 

그 종류는 도자기 27점(6억9000만 원)·회화 2점(5000만 원)·석탑 1점(1억 원)·석좌불 1점(5000만 원)·석등 1점(1000만 원)·금고 1점(2000만 원)·석검 1점(3000만 원)·갑주 1점(1억 원) 등이다. 제작 추정 시기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총망라한다.
 
이밖에 오거돈 부산광역시장(3점, 1억 원), 유기상 전라북도 고창군수(7점, 7000만 원), 김한근 강원도 강릉시장(1점, 4000만 원), 김광철 경기도 연천군수(1점, 500만 원) 등이 골동품과 예술품을 소유하고 있다.

한편, 유 군수는 인천전문대 사회체육과 졸업 후 2003년부터 강화군재향군인회 회장, 제7·8대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 회장,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인천광역시의회 제2부의장, 제45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군수를 거쳐 2018년 7월, 제47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군수에 당선됐다.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