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30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노원'

1월 30대 서울 아파트 매매, 479호 중 71호가 노원구 소재…구로, 성북·강동, 강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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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지난달 서울지역에서 총 1889호의 아파트가 매매된 가운데, 30대 매입자는 479호로 25.4%를 차지했다. 이 중 노원구가 14.8%(71호)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 성북구·강동구, 강서구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21일 데이터뉴스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뷰어에 공시된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월별 매입자연령대별)'을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전국에서 3만1305호의 매매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612호(24.3%)의 아파트를 30대가 매입했다. 

이를 다시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 중 30대가 매입자인 경우는 총 479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주택·아파트 월별 매매거래현황의 연령대별 매입 건수를 정부 공식 통계로 처음 공개한 것이다.

30대가 서울의 25개 구 중 가장 선호한 곳은 노원구다. 총 71호가 매입됐으며, 이는 전체의 14.8%에 해당한다. 매입율이 두번째로 높은 구로구(6.1%) 대비 8.8%포인트, 가장 낮은 종로구(0.4%) 대비 14.4%포인트 많다.

노원구에 이어 거래 비율이 높은 곳은 구로구다. 총 29건(6.1%)의 매매 거래가 진행됐다.

성북구·강동구, 강서구도 각 28호(5.8%), 26호(5.4%)씩이 매매 거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용산구·중구·종로구에서 1월 한 달동안 진행된 매매 거래 중 30대가 매입자인 경우는 10건도 채 되지 않았다.

dbspvpt@datanews.co.kr